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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北 김정은 최측근에도 경호원…“보호·감시 동시에”

2024-12-1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 김정은 일가만 경호하던 경호원들이 최근 김정은 측근들까지 밀착 경호하는 모습이 포착됐습니다.<br> <br>러시아 파병 이후 불안해진 내부 상황 때문일까요. <br><br>박수유 기자의 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승합차에서 내려 무장장비전시회 행사장으로 향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 최측근 인사들.<br><br>북한 노동당 권력의 핵심을 이루는 정치국 상무위원회의 주요 멤버들인 김덕훈 내각총리, 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, 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뒤편에 장신의 호위 인력 두 명이 각각 뒤따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 <br> <br>김 위원장의 근접 경호를 담당하는 '974 군부대원'으로 파악됩니다. <br><br>1974년 조직된 974부대는 아버지 김정일 때부터 김씨 일가의 최근접 경호를 담당해 왔습니다.<br><br>그동안 북한 내에선 최고위급 인사라도 974부대의 경호를 받지 못했습니다. <br><br>김 위원장을 가까이서 지켜본 고위급 외교관 출신 탈북민도 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합니다. <br><br>[리일규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] <br>"내부 치안이 얼마나 안 좋은가를 방증하는 그런 사례가 아닌가. 신변 보호 차원도 있지만 감시의 의미도 있단 말이에요." <br> <br>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정세가 불안해진 가운데 주요 의사결정을 하는 정치국 상무위원들에 대한 신변 경호를 강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 <br><br>일각에서는 내부 동요를 기회로 간부들이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 경호를 통해 간부들을 감시하려는 의도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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